모델 겸 래퍼 박성진, 신곡 가사로 배우 정우성 저격 논란
모델 겸 래퍼 박성진이 최근 발매한 신곡의 가사로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박성진은 자신의 래퍼 활동명인 ‘지미 페이지’로 지난달 31일 신곡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공개했으며, 일부 가사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신곡 가사로 시작된 정우성 저격 논란
박성진의 신곡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10년간 활동해온 배우 정우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우성은 난민 보호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이러한 가사가 그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박성진과 문가비, 그리고 정우성의 관계
논란이 커진 이유는 박성진과 모델 문가비의 과거 관계와 관련이 깊습니다. 박성진은 2014년부터 문가비와 교제했으며, 두 사람은 3년 뒤인 2017년에 결별했습니다. 이후 문가비는 지난해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리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가비는 출산 사실을 밝히며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라고 전하며 아이가 사랑 속에서 자라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정우성 측은 혼외자 출산 사실을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가비의 해명과 논란의 확산
문가비는 최근 두 사람의 관계와 관련한 루머가 확산되자,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정우성과는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말까지 관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현재는 아이의 아버지와 대면한 적이 없다”며 결혼이나 다른 요구를 한 적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아이의 탄생은 축복이었고, 현재 가족의 사랑과 지지 속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박성진의 신곡 가사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논란과 향방
박성진은 신곡 발매 이후 저격 의혹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의 가사가 단순한 창작물인지, 아니면 특정 인물을 겨냥한 의도적인 표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우성 또한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논란은 박성진, 문가비, 정우성 세 사람의 복잡한 관계와 맞물려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